[2013 상반기 베스트리포트]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사람은 누구나 늙어갑니다. 이왕이면 잘 늙어가고 싶은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웰빙'과 '고령화'를 합친 '웰 에이징'(Well Aging) 트렌드를 짚어보자는 생각으로 쉽게 접근했죠."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 '100세 시대 웰에이징 - 헬스케어주 재조명'이라는 보고서로 머니투데이 선정 '2013년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됐다. 한 연구원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현실을 키워드로 꼽자면 고령화 심화, 웰빙추구 등이 있다"며 "이같은 추세에 맞는 종목을 골라보자는 생각에 쉽게 접근하고자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스몰캡팀에 소속돼 주로 바이오·의약을 제외한 헬스케어 섹터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당시 보고서에서 의료 트렌드의 변화로 △ '치료'에서 '예방'으로의 무게중심 이동 △의료기기의 스마트화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해피드럭(Happy Drug) 시장 확대 등을 꼽았다. 또 당시 해당 트렌드에 맞는 12개 종목을 선정, 유망주로 제시했다. 그가 당시 꼽았던 종목들은 서흥캅셀, 오스템임플란트, 뷰웍스 등이 있었다.
보고서 발간 후 약 5개월간 그의 시각에 변화는 없었을까. 한 연구원은 "경기상황이 안좋거나 증시상황이 달라졌을 수는 있어도 '건강하게'(웰빙) '오래 살고'(고령화) 싶다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 욕구는 그 때나 지금이나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며 "이같은 욕구가 뒷받침돼 있는 헬스케어 산업은 부침없는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헬스케어 섹터 중에서도 수출을 많이 하는 곳, 일본기업과 경합도가 높은 곳은 글로벌 경기둔화나 엔저환율 등에 의한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며 "그럼에도 다른 섹터들과 비교하면 안정적 실적을 이어갈 수 있는 섹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