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머니투데이 베스트리포트는 삼성증권 양승우 연구원의 '통신서비스, 환골탈태는 이럴 때 쓰는 말'이 선정됐습니다.
양 연구원은 통신업이 LTE로의 이동과 경쟁 완화로 수익성 상승 구간에 있고 정부정책도 사업자에 호의적인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비중을 늘릴 것을 권했습니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정착되면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있고 이미 2분기 실적 개선세가 확인됐다는 분석입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지난 1년간 통신섹터는 시장을 꾸준히 아웃퍼폼해왔고 하반기에도 이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무선 통신업은 LTE로의 가입자 이동과 함께 보조금 규제 강화와 LTE 시장 성숙에 따른 경쟁 완화로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상승되는 구간에 와있다.
정부가 요금규제 중심의 정책방향을 선회하면서 규제리스크가 감소되고 있고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정착되면서 성장기회를 찾게된 것으로 보인다.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높은 배당과 안정적인 실적으로 다운사이드가 제한적인 통신주는 매력적인 투자대안이다.
통신사의 3사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6%, 전 분기 대비로는 19.0% 상승할 전망이다. 사업자별로는 LGU+가 컨센서스에 가장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무선가입자당평균수익(ARPU) 상승폭에 따라 기대 이상의 실적도 가능한 상황이다.

SKT 역시 시장 기대 수준의 실적과 함께 영업이익개선세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KT의 경우 유선매출 감소폭에 따라 실적은 기대 이하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 주파수 경매의 승자는 KT다. KT가 기존 1.8GHz 주파수 인접대역인 'D2' 블록을 확보할 수 있는가가 관건인데 D2 대역에 대한 치열한 논쟁 끝에 정부는 혼합경매 방식을 제시했다. SKT와 LGU+의 견제로 낙찰가가 과도하게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지만 경매자체는 의외로 간단하게 될 수 있다.
SKT 입장에선 KT를 막기 위해 활용도가 낮은 주파수(A1)를 비싸게 사기보다 투자효율성이 높은 주파수(C2)를 낮은 가격에 낙찰받는게 합리적이다. 이에 따라 KT는 높지 않은 가격에 D2 대역을 확보할 것으로 본다. 다만 광대역 LTE는 마케팅요소일 뿐 기존경쟁구도를 바꿀만한 서비스는 아니다.
통신섹터 톱픽으로는 SKT를 제시한다. 무선 매출 비중이 높아 업황 개선에 따른 수혜가 크고 높은 브랜드 가치와 전략적 대응 능력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자회사의 실적 성장 가능성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