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사진)의 '로만손, 중가 액세서리 시장의 구조적 확대에서 포착하는
기회'입니다.
함 연구원은 잡화 시장에 소비의 합리화가 일어난 점에 주목했습니다. 2000년대 이후 명품선호 트렌드가 장기간 지속돼왔지만, 최근 불황 지속 속에 소비자들의 구매태도가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로만손에 대해서는 신규 핸드백 라인업 확충, 중국 시장 본격 진출 , 탁월한 마케팅 역량 세 가지를 투자포인트로 꼽았습니다. 주얼리 브랜드인 J.Estina의 라인확장 역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적합한 결정이라는 평가입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보기 ☞베스트리포트_135205.pdf

로만손은 1988년 시계 판매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2년부터 쥬얼리 사업으로 영역 확대를 꾀했고, 이듬해 J.Estina 브랜드를 런칭하며 확장을 본격화했다. 쥬얼리 사업은 현재 수익성과 성장성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상황이다.
로만손은 J.Estina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2011년 5월 핸드백을 새롭게 런칭했다. 최근 잡화시장은 중가 브랜드 라인업의 다변화로 전체 패션시장을 뛰어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핸드백시장은 소비 경기가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이전에는 럭셔리 명품백이 주도해왔다. 하지만 2008년 이후 경기 둔화와 저성장기가 장기화되며 합리적 소비 트렌드가 강화됐다. 중가 핸드백에 대한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J.Estina 브랜드의 라인 확장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적합한 결정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2011년 5개의 출점으로 시작된 핸드백 사업은 2012년 24개, 2013년 40개로 본격적인 외형 성장기에 진입했다.
중국진출 역시 투자포인트다. J.Estina 쥬얼리는 중국 온라인사이트 타오바오 내 티몰과 상해, 북경 지역 면세점 진출을 통한 중국시장 진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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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손의 마케팅 역량 역시 독보적이다. 김연아 선수와 손연재 선수 등 스포츠 스타를 통한 PPL(간접광고)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J.Estina 쥬얼리의 대표 모델인 티아라형 귀걸이는 김연아 선수가 여러 경기에서 직접 착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향상시키는데 큰 효과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