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포인트]中성장+호실적..게임株 '훨훨'

속보 [오늘의포인트]中성장+호실적..게임株 '훨훨'

최동수 기자
2014.08.06 11:46

게임주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게임주'가 2분기 호실적과 중국시장 진출 호재 모멘텀을 기반으로 최근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6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컴투스와 게임빌은 전날보다 각각 9.67%, 6.54%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선데이토즈 4.44%, 액토즈소프트 0.89%, 조이시티 1.76%, 넥슨지티 4.94%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게임주의 상승 요인으로는 신작들의 호실적이 첫손에 꼽힌다.

컴투스는 '낚시의 신'과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등 신작게임이 세계적으로 흥행하면서 가파른 실적상승을 이끌어 냈다.특히 지난 6월 출시한 ‘서머너즈 워’는 일본, 중국을 포함 유럽, 남미, 동남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서 오픈 마켓의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고 흥행하고 있다.신작의 돌풍에 힘입어 컴투스는 이날 2분기 연결영업이익으로 172억9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4.3% 급등했다고 밝혔다.

게임빌은 '별이되어라!', '이사만루2014 KBO' 등 히트작들을 중심으로 '몬스터워로드', '피싱마스터' 등이 성과를 내고 있다. 조이시티는 프리스타일풋볼을 중국에 런칭할 예정이고 넥슨지티는 서든어택 차기작 및 모바일 신규 게임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시장의 확대도 모바일 게임주의 상승세 힘을 불어넣고 있다. 중국 모바일게임시장은 올해 전년대비 59% 성장하며 약 4조원대에 도달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참고로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1조3000억원 규모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모바일게임 유저수는 3억300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89.5% 증가했다"며 "아이리서치(IResearch)에따르면 상반기 기준 모바일게임 업체 수는 4202개, 게임 수는 7806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플랫폼도 기존에 카카오가 독점하던 구조에서 라인, 구글, 컴투스 등의 개별 플랫폼 등으로 확대되며 공급 루트가 다양해 졌다.

특히 게임빌과 컴투스는 자신들의 통합 플랫폼인 하이브(Hive)를 이용해 신규게임을 진입시키고 유저 데이터 비이스를 기반으로한 타켓 게임을 출시하고 있다.

김학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하이브 플랫폼의 강점은 무엇보다 탄탄한 유저베이스에 기초한다"며 "자체 게임뿐만 아니라 플랫폼을 이용하기 원하는 게임들의 출시 창구가 될 것이기 때문에 신작들의 글로벌 성공이 이어진다면 그 대상은 해외 게임업체들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게임주의 큰 변동성을 감안해 각 개별종목들을 철저히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조언도 내놓고 있다. 김 연구원은 "엔시소프트 같은 경우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힘을 쓰고 있지 못해 다른 게임주들이 동반 상승할 때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개별 종목들의 이슈를 잘 알고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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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욱 바이오부장

머니투데이 바이오부장을 맡고 있는 임동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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