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와이지, 中최대 QQ메신저로 이모티콘 유료서비스… 콘텐츠로 수익다각화

대표 한류스타인 아이돌그룹 엑소와 빅뱅의 이모티콘이 중국 최대의 메신저서비스인 'QQ메신저'를 통해 14억 중국인들을 사로잡는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에스엠(98,200원 ▲1,100 +1.13%)엔터테인먼트는 이날부터 중국 최대의 인터넷기업 텐센트와 손잡고, QQ메신저를 통해 중국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는 아이돌그룹 엑소의 24종 실사 이모티콘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이용료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경우 1개월 1위안(한화 약 170원)이며 iOS는 6개월 6위안(약 1020원)이다.
앞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지난 5월부터 QQ메신저를 통해 소속 아이돌그룹 빅뱅의 24종 실사 이모티콘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료는 안드로이드 OS 기준 1개월 1위안이다.
QQ메신저는 1999년 2월 서비스를 시작, 현재 PC와 모바일을 합쳐 이용자수가 14억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에스엠과 와이지의 대표 한류 스타인 엑소와 빅뱅의 중국내 인기와 QQ메신저의 이용자수를 고려하면 수익성이 상당한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엠과 와이지는 현재 텐센트와의 계약조건에 따라 수익분배율을 공개치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매우 유리한 수익분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회 구매로 기간제한없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기간만 사용하는 판매방식을 도입,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이모티콘 서비스는 테스트기간엔 무료로 제공되지만 에스엠과 와이지는 처음부터 유료로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그만큼 엑소와 빅뱅의 중국내 인기를 반영, 유리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 개시는 특히 국내를 대표하는 음반기획사인 에스엠과 와이지가 음반판매, 공연 등 기존 해외사업모델을 벗어나 중국 등 글로벌 모바일 콘텐츠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에스엠 관계자는 "이번 이모티콘 서비스는 중국뿐 아니라 전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것"이라며 "그동안 음반 및 콘서트 사업에 집중되던 해외사업이 콘텐츠사업으로 다양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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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모든 엔터기업에 있어 수익 다각화는 당면 과제"라며 "음반, 공연과 달리 콘텐츠사업은 짧은 기간에 글로벌시장 공략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