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넥슨의 경영 참여 소식에 엔씨소프트가 상한가를 치며 게임주 전반이 강세장에 돌입했다.
2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엔씨소프트(227,000원 ▲6,000 +2.71%)는 전일대비 14.81% 오른 21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넥슨 관계사인넥슨지티가 11.19% 급등했고파티게임즈4.42%,게임빌(18,160원 ▲10 +0.06%)2.61%,엠게임(5,150원 0%)1.54%,데브시스터즈(39,450원 ▼1,050 -2.59%)2.06%,컴투스(32,400원 ▲500 +1.57%)가 0.71% 상승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전일 장 마감 후 넥슨은 엔씨소프트의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참가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현재 넥슨의 지분율은 15.08%이며 김택진 대표의 지분율은 9.9%다.
넥슨은 경영참가를 선언하면서 엔씨소프트에 대해 △임원의 선임·해임 △정관 변경 △배당 △회사의 합병 및 분할 △주식 교환 및 이전 △영업의 양수도 등에 관여하겠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넥슨의 경영참여가 엔씨소프트 주가에 '대형 호재'라고 분석했다. 경영권 분쟁 자체가 주가에 불을 지르는 이슈인데다 현재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여서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인 상황 전개를 지켜봐야하지만 두 회사 간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이 표면화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부진한 주가에 대한 불만이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이기 때문에 엔씨소프트 입장에서도 주가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