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20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김민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의 '열처리 장비주에 투자해야 하는 두가지 이유'입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디스플레이 산업의 변화에 맞춰 열처리 장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우선 디스플레이 고사양화로 패널업체들이 Oxide(산화물)과 LTPS(저온폴리실리콘) TFT(박막트랜지스터) 공정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기존 TFT 세부공정에서 비정질실리콘(a-Si)에 없었던 열처리 과정이 Oxide/LTPS에는 필수적이란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플렉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요가 늘면서 열처리 장비 수요도 함께 증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플렉서블 OLED 대중화 원년"이라며 "관련 열처리 장비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습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리포트바로가기
고품질 디스플레이는 기존 LCD(액정표시장치)에서 요구되던 가공온도보다 훨씬 높은 고온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 같은 고온 공정에는 온도의 균일도와 글래스 변형 최소화, 열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가공 기술 및 장비 설계가 필수적이다.
디스플레이 고사양화와 함께 주요 패널업체들의 Oxide TFT 공정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파주 P9라인을 통해 Oxide 양산 투자에 나서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천안 L6라인을 통해 대응할 전망이다.
또 플렉서블 OLED 수요도 급증할 전망이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4 엣지에 커브드 플렉서블 OLED를 채용한데 이어 갤럭시 S6 엣지도 선보였다. 이는 플렉서블 OLED 대중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열처리 장비와 관련한 수혜주는 비아트론과 테라세미콘이 있다. 비아트론은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AOU, BOE, Century 등 다양한 고객사와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업체의 신규 수주가 다소 지연되면서 기대 이하 실적을 보였지만 장기적 수주 모멘텀과 함께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올해 실적 전망은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89.6% 증가한 62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배 늘어난 86억원으로 예상된다.
독자들의 PICK!
테라세미콘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의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가 긍정적이다. 올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업체들의 투자 확대 기조가 지속되며 수주모멘텀과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