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농심, 기나긴 터널을 지났다'입니다.
백 연구원은농심(371,000원 ▼7,500 -1.98%)에 대해 "시장점유율 반등, 판매단가 상승, 해외시장 개선 등으로 긴 터널을 빠져나왔다"고 분석했습니다.
짜왕 같은 신제품을 통해 라면 시장 점유율이 높아져 실적이 개선됐다는 평가입니다. 하반기에도 라면 신제품을 통해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또한 중국과 미국, 호주 등 해외법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에도 주목했습니다. 이에 환율 상승 리스크를 고려하면서도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습니다. 목표주가는 기존 32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보기)
농심은 지난 2분기 실적이 모두 증가해 시장 예상보다 크게 좋아졌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0%, 영업이익은 145.1%, 순이익은 194.5% 증가했다.
이는 농심의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이 반등한 데 따른 것이다. 농심의 2분기 라면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높아진 61.8%였다. 국내 라면 매출과 판매량은 각각 4.2%, 0.8% 증가했다. 2분기 240억원의 매출을 올린 짜왕의 판매 호조로 판매단가도 3.3% 상승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짜왕, 우육탕면, 비빔면 등 기존 신제품과 곧 출시될 신제품 덕에 점유율이 늘어날 전망이다. 신제품은 기존 라면 제품에 비해 판매단가 인상이 가능하다. 짜왕이 입증했듯 가격이 높아도 맛과 품질에서 만족하면 소비될 수 있다.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도 기업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35.7%), 미국(17.3%), 호주(100%) 시장의 매출액은 모두 증가했다. 올 하반기와 내년에는 중국 생수 시장이 중요하다. 농심은 2013년부터 백산수 공장에 투자해왔는데 25만톤을 생산하던 기존 공장에 이어 오는 10~11월 100만톤 규모의 신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직수입(2천억원)과 외화부채(1천억원) 때문에 환율 리스크가 있지만 시장점유율 반등, 판매단가 상승, 해외시장 개선 등으로 긴 터널을 빠져나온 것으로 판단한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2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