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OLED, 식지 않는 열풍

[베스트리포트]OLED, 식지 않는 열풍

백지수 기자
2016.03.02 13:49

2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OLED, 식지 않는 열풍'입니다.

김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업종 중 OLED 산업에 대해 올해 대규모 투자 기대감이 높다며 관련 업체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최선호주로는 주성엔지니어링 테스 에스엔텍 등을 꼽았고 이들 업체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안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2011년 삼성디스플레이가 대규모 투자를 전개한 뒤로 OLED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됐다"며 "지난해 4분기 재점화된 기대감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으며 당분간 이러한 열풍이 식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대규모 투자 수혜 기업으로 고온 장비 업체와 봉지장비, 유기재료 증착장비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을 주목했습니다. OLED 디스플레이 핵심 소자인 TFT를 형성하려면 고온 공정에 대응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고온 장비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봉지장비와 유기재료 증착장비의 경우 국산화가 전개되고 있는 점에서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입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OLED에 의한 패러다임 전환이 기대된다. LCD 패널 생산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했지만 OLED 구조가 근본적으로 LCD 패널보다 단순하기 때문에 LCD가 OLED를 뛰어넘을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OLED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된 것은 2011년 삼성디스플레이가 5.5세대 중소형 생산라인에 대규모 투자를 전개한 뒤부터다. 당시 OLED 공정의 국산화가 이뤄지지 않아 수혜가 예상되는 장비업체는 제한적이었다.

2013년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OLED TV 신제품이 대거 공개되며 장비 업체가 주목 받았을 때도 투자는 지연됐다. 완제품 세트 수요 둔화 우려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대규모 투자를 자제해서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부터 확산된 OLED 시장 확대 기대감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전반적 여건이 과거보다 개선돼 이같은 열풍이 당분간 식지 않을 전망이다. 전방산업에서 TV 세트업체의 OLED 패널 수요가 증가했고 TV용 OLED 디스플레이의 양산성이 개선돼서다. OLED 패널이 애플 제품 내에서 확산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국내 장비업체들의 설비 투자 여력이 증가한 데다 중국으로 진출하며 잠재 고객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있다.

OLED 열풍이 재개된 이후 관련 장비업체 주가가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 장비 가격이 높아 고객사 신규 증설시 장비 공급이 확정되면 연간 매출이 극적으로 개선되는 효과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객사간 협력 확대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점도 고객사 포트폴리오 확대 가능성이 동시에 높아져 기업 가치를 올리고 있다.

OLED 장비 국산화 수혜도 예상된다. 국산화는 전기스위치 TFT 형성 공정에서 봉지장비로 단계적 확산할 전망이다. 유기재료 장비도 국산화 당위성이 높아 국내 업체들에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고객사의 대규모 장비수주에 대응할 수 있는 자금력과 기술력을 동시에 갖춘 업체가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들은 이를 위해 장기 차입금 조달, 유상증자, 자사주 매각 등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사진=대신증권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사진=대신증권

OLED 장비업체 최선호주로는 주성엔지니어링 테스 에스엔텍을 추천한다. 이들은 반도체 증착장비 기술을 바탕으로 OLED 시장에 진출했고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핵심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또 국내는 물론 중국에도 고객사를 골고루 확보하고 있는 데다 고객사로부터의 수주 공백을 이겨낸 경험이 있다는 강점도 있다.

각 최선호주 업체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주성엔지니어링(61,700원 ▼1,200 -1.91%)에 대해서는 목표주가 1만2000원을,테스(66,300원 ▼2,000 -2.93%)와에스엔텍에 대해서는 각각 2만1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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