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건설, 그 이후 밸류체인이 움직인다!

[베스트리포트]건설, 그 이후 밸류체인이 움직인다!

백지수 기자
2016.03.09 10:13
김세련 KB투자증권 연구원 /사진=KB투자증권
김세련 KB투자증권 연구원 /사진=KB투자증권

9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김세련 KB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건설, 그 이후 밸류체인이 움직인다!'입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부동산 서비스업 선진화 방안'으로 부동산 서비스업 시장 전문화·고도화의 정책적 기반이 열렸다고 판단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선진화 방안의 주요 추진 과제는 △부동산 종합서비스 체계 구축 △부동산 선도 산업으로 리츠 육성 △부동산 분야 신시장 발굴 지원 등이었습니다. 김 연구원은 "정부 정책의 변화로 성장이 정체돼 있던 부동산 서비스업은 빠른 속도로 고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부동산 서비스업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준공 후(After-Construction) 밸류체인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시공 이후 부동산 관리 등의 사업의 수익 구조를 분석했을 때 건물관리업과 보안 사업 시장이 앞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에스원(88,400원 ▲800 +0.91%)아이콘트롤스(8,520원 ▼10 -0.12%)등의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부동산 서비스업 시장은 2014년 21조2000억원에서 2020년에는 33조원까지 연평균 7.7%로 성장 가능할 것으로 추산한다. 이에 준공 후 밸류체인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우리나라의 기존 건설 밸류체인은 헤게모니가 시공사에 있었다. 건설사가 자금을 회수하고 떠나면 준공 이후 밸류체인은 사실상 영세업체나 개인들이 군소난립형으로 성장하는 형국이었다. 하지만 부동산 서비스업 시장이 확대되면 일본처럼 부동산 종합 서비스 회사인 미쓰이부동산과 같은 회사가 나올 수 있는 기반이 열릴 것이다.

그중에도 건물관리업은 고도화 전문화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건물관리업은 통계청에서 분류하는 부동산 서비스업 중 7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업종이다. 해당 시장은 2014년 14조2000억원에서 2020년 19조4000억원으로 연평균 5.3%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보안시장 역시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로 시장을 넓혀가며 스마트홈 등과 연계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 보안시장은 2013년 5조5000억원에서 2018년 10조7000억원으로 연평균 14.4% 성장할 전망이다.

아직 부동산 서비스업 시장은 대부분 영세 업체나 비상장 업체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지만 최근 상장사들 움직임이 남다르다. 에스원은 건물관리사업 자체 브랜드 '블루에셋'을 출범했다.현대산업(25,050원 0%)개발은 연내 부동산 자산관리회사를 M&A(인수·합병)하거나 자체 설립할 계획이다. 대표 상장리츠인케이탑리츠(900원 ▲2 +0.22%)는 자산관리회사 오리온(Orion)을 설립했다.

업종 대표 종목으로는 B2C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선두주자인 에스원과 아이콘트롤스를 제시한다. 에스원은 보안 수요 증가로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민간 보안시장에서 시스템 보안 B2C 가입자 수를 불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한다.

아이콘트롤스는 SKT와 제휴해 현대산업개발 주택 물량을 기반으로 2018년 2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스마트홈 시장에서 저변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한다.

이밖에 참고할 만한 기업으로는C&S자산관리현대통신(8,550원 ▼220 -2.51%)코콤(3,985원 ▲25 +0.63%)코맥스등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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