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조정기 보낸 증시, 3월 전망은

2월 조정기 보낸 증시, 3월 전망은

김주현 기자
2018.02.28 17:12

[내일의전략]2월 글로벌 증시 일제히 조정…코스피는 5.4% 하락해 2420대 마무리

임종철 디자이너
임종철 디자이너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대량 매도에 1%대 하락하며 2420대로 2월을 마무리했다. 2월초 대비로는 5.4% 하락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78포인트(1.17%) 내린 2427.36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했는데 특히 기관이 2611억원을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6.95포인트(1.94%) 내린 857.06 마감, 지난 9일 이후 11거래일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어닝쇼크' 여파에 8% 급락했다.

◇하루동안 4000억 순매도한 기관, 무슨 종목 팔았나=기관은 이날 하루 동안 증시에서 4000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에서 2611억원, 코스닥에서 1328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이 코스피와 코스닥 양시장을 동시 매도한 것은 6거래일만이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도금액이 1000억원을 넘어선 건 이달들어 처음이다.

기관은 코스피시장에서삼성전자(204,000원 ▼6,500 -3.09%)SK하이닉스(998,000원 ▼35,000 -3.39%)를 집중 매도했다. 순매도금액은 각각 590억원, 458억원을 기록했다. 이어한미약품(487,000원 ▼6,500 -1.32%)(190억원)삼성전기(516,000원 ▲2,000 +0.39%)(183억원)넷마블게임즈(50,000원 ▼200 -0.4%)(165억원)도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기관 순매도 1위를 기록했다. 순매도규모는 4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펄어비스(56,500원 0%)(89억원)아모텍(16,210원 ▲60 +0.37%)(60억원)메디톡스(104,500원 ▲2,800 +2.75%)(56억원)신라젠(3,750원 ▼90 -2.34%)(48억원) 등이 순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조정은 2월로 끝? 3월 증시 전망은=2월 증시는 변동성의 기간이었다. 미국 10년 국채수익률 급등으로 뉴욕증시부터 흔들리기 시작했고 신흥국과 선진국 할 것 없이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조정받았다.

지난 23일 종가 기준으로 미국 S&P 500 지수는 한 달동안 3.2% 하락했고 영국 FTSE 100(-5.25) 프랑스 France CAC 40(-3.2%) 독일 Germany DAX(-6.9%) 등도 동반 하락했다.

아시아 증시도 일본이 8%대, 중국이 7%대 하락했고 홍콩과 인도가 5%대 떨어졌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3.4% 가량 떨어졌지만 이날 낙폭을 키우면서 월초대비 5.4% 하락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변동성 시기를 거친 증시가 3월들어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단기 증시 급락을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월 국내 증시는 변동성 축소 과정을 거치면서 기존 추세로 복귀 시도가 있을 것"이라면서 "중앙은행의 정책 스탠스를 확인한 다음 다시 주식시장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른 3월 코스피 예상 밴드는 2350~2550사이로 제시했다.

그는 "1월까지 이어진 원화강세가 꺾이면서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올해는 원화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외환시장 변동요인이 제거되면 외국인 순매수가 다시 유입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주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사회부 김주현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