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종합]코스피 7거래일, 코스닥 5거래일만에 상승 전환…개인투자자 나홀로 분투

지난주 내내 하락했던 증시가 모처럼 상승 전환했다. 개인이 시장 방어 전면에 나섰고, 기관이 약하게 나마 힘을 보탰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서며 상승폭을 갉아 먹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6포인트(0.03%) 오른 2138.10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7일 이후 7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12포인트(0.42%) 상승한 739.09에 마감했다.
◇코스피, 이달들어 첫 상승…외국인은 또 팔아=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960억원, 5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09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13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239억원 매수 등 총 126억원대 순매수가 이뤄졌다.
지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88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415억원, 개인이 42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보다 많았다. 음식료품(2.11)과 은행(1.06%) 업종이 강세였다. 의료정밀(0.77%) 전기가스업(0.71%) 보험(0.52%) 등도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 화학, 통신, 운수창고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1,601,000원 ▲16,000 +1.01%)낙폭이 1.61%로 가장 컸고LG화학(310,000원 ▲6,500 +2.14%)과삼성물산(297,500원 ▲6,500 +2.23%)도 각각 1% 가까이 떨어졌다. 시총 1·2위인삼성전자(199,400원 ▼1,100 -0.55%)·SK하이닉스(1,007,000원 ▼6,000 -0.59%)도 0.1~0.3% 하락률을 보였다.현대차(517,000원 ▼5,000 -0.96%)와한국전력(49,150원 ▲850 +1.76%), 네이버는 상승 마감했다.
개별 종목 중에선웅진씽크빅(1,210원 ▼33 -2.65%)이 코웨이 인수, 실적 개선 등 기대감에 17.91% 뛰었다.웅진(3,040원 ▲210 +7.42%)도 6.69% 올랐다.NHN엔터테인먼트(38,400원 ▲100 +0.26%)는 신작 게임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삼양식품(1,151,000원 ▲51,000 +4.64%)과SPC삼립(52,000원 ▲700 +1.36%),농심(380,500원 ▲9,500 +2.56%),대상(20,700원 ▲400 +1.97%),크라운제과(8,450원 ▲50 +0.6%),사조동아원(1,103원 ▲28 +2.6%)등 식품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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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제이준코스메틱(9,570원 ▲460 +5.05%),토니모리(7,180원 ▲360 +5.28%),아모레퍼시픽(140,800원 ▲6,100 +4.53%)등 화장품주는 약보합세였다. 에쓰오일,형지엘리트(1,025원 ▲20 +1.99%),남선알미늄(1,480원 ▼70 -4.52%)등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338개, 하락한 종목은 476개였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다.
◇5거래일만에 오른 코스닥…개인만 샀다=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136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89억원, 외국인은 31억원 순매도했다.
상승 업종이 우세했다. 인터넷(3.11%) 방송서비스(2.59%) 종이목재(1.87%) 음식료(1.49%) 등 업종이 많이 올랐다. 오락문화, 비금속, 기타제조, 소프트웨어 등은 빠졌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포스코켐텍과 코오롱티슈진을 제외한 나머지가 일제히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펄어비스(41,500원 ▼4,500 -9.78%)가 7%대,CJ ENM(62,200원 ▲600 +0.97%)과에이치엘비(51,700원 ▲1,300 +2.58%)는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도 1% 이상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선 카카오·쏘카 등이 전기자전거 공유사업을 확대한다는 소식에삼천리자전거(4,120원 0%),알톤스포츠(2,250원 ▼40 -1.75%),빅텍(4,845원 ▼75 -1.52%)등 자전거 관련주가 상승했다.셀리버리는 미국에서 비만치료제 특허를 받았다는 소식에 14% 이상 급등했다.
반면 빅뱅 멤버 승리의 성접대 알선 의혹과 실적 부진 등 여파로와이지엔터테인먼트(59,800원 ▼300 -0.5%),에스엠(98,200원 ▲1,100 +1.13%)등 엔터주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472개, 하락한 종목은 739개였다.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는 없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내린 1133.7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200지수선물은 0.2포인트(0.07%) 오른 275.27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