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꾸미]미국 금리인상에 '3배 베팅'하는 ETF가 있다고?

[부꾸미]미국 금리인상에 '3배 베팅'하는 ETF가 있다고?

김사무엘 기자, 한정수 기자, 방진주 PD
2022.04.12 03:30

해E스쿨⑥ 금리 인상·유가 상승 대응법

[편집자주] 글로벌 ETF 전문가 안석훈 키움증권 글로벌리서치팀 부장과 함께 배워보는 '해외 ETF 스쿨'(해E스쿨)입니다. 해E스쿨은 기사와 유튜브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 채널에서 시리즈로 연재됩니다.

미국 금리 인상과 유가 상승으로 주식 시장이 크게 흔들려도 언제나 투자 기회는 있다. 채권 하락에 반대로 움직이거나 유가 상승에 수혜를 입는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는 글로벌 ETF 전문가인 안석훈 키움증권 글로벌리서치팀 부장과 함께 금리, 유가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ETF 전략을 알아봤다.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

Q.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올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예고했는데요. 이럴땐 어떤 ETF에 주목해야 할까요?

▶안석훈 부장 : 우선 금리에 바로 반응하는 금융주 ETF에 가장 주목하셔야 합니다. 미국은 지난해부터 채권 금리가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는데 금융주에 투자하는 ETF는 계속 좋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어요. 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예대마진(대출과 예금 이자 차이에서 나오는 이익)이 크게 개선되면서 이익이 좋아지기 때문이죠.

금융주를 활용한 투자 전략으로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미국 대표 금융주 ETF인 XLF와 KRE에 투자하는 거예요. XLF는 미국 대형 금융주에 투자하는 ETF고요. KRE는 미국 지역은행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이 두 ETF를 반반씩 투자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데요. 이 포트폴리오의 올해 1~2월 수익률은 1.8% 입니다. 같은 기간 S&P500이 8% 가량 하락한 걸 감안하면 굉장히 양호한 수익률이죠.

두번째 전략은 미국 채권 가격에 반대로 움직이는 인버스 ETF를 이용하는 건데요. 채권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는 의미에요. 그러면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ETF가 큰 효과를 낼 수 있겠죠.

미국채 20년물 가격의 반대로 3배 움직이는 ETF가 있는데요. TMV입니다. 아까 금융주 포트폴리오에 TMV를 넣으면 XLF, KRE, TMV를 4:4:2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올해 2달 간 수익률은 3.84%가 나와요. 금융주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린 것보다 더 나은 성과죠. 하지만 이런 3배 레버리지 상품은 변동성이 매우 크다는 점에 유의해서 투자하셔야 합니다.

Q.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 중인데요. 유가를 활용한 투자법이 있나요?

▶원유 등 원자재에 투자하는 방법에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원자재 현물에 투자, 원자재 선물에 투자, 원자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이죠.

우선 현물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원자재 상품으로는 금과 은이 있어요. 금 현물에 투자하는 ETF는 GLD, 은 현물에 투자하는 ETF는 SLV가 있습니다. 금과 은에 직접 투자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선물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원유 선물에 투자하는 ETF USO가 있습니다. 농산물 선물 ETF인 DBA도 있고요. 선물은 현물과는 달리 롤오버(월물 교체) 비용이 있다는 걸 감안하셔야 합니다.

에너지 기업에 투자하는 ETF에는 대표적으로 XLE와 XOP가 있습니다. XLE는 대형 에너지 우량주가 거의 포함돼 있다고 보시면 되고요. XOP는 원유와 천연가스 탐사, 생산 등 에너지 관련 전반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실적은 원자재 선물 가격에 후행하기 때문에 아직도 실적 개선의 여지가 더 남아있습니다.

※안석훈 부장의 글로벌 ETF 강의는 시리즈로 이어집니다. 강의 풀버전은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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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안녕하십니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입니다.

한정수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법조팀장 한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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