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 날 80% 오른 에코아이, "독보적 탄소배출권 기업"

상장 첫 날 80% 오른 에코아이, "독보적 탄소배출권 기업"

홍재영 기자
2023.11.21 16:24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 기업인 에코아이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 날 공모가 대비 80% 가까이 올라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증권가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규제가 늘어날 수록 에코아이에 대한 투자 매력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아이(11,480원 ▲260 +2.32%)는 공모가 대비 2만7600원(79.54%) 오른 6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에코아이는 2005년 설립한 환경 전문기업으로, 탄소배출권 분야에 특화해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통해 발급받은 탄소배출권을 기업과 기관 등 시장 이해관계자들과 거래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에코아이의 사업 내용이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한다며 중장기 실적 성장 기조가 뚜렷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상당수의 기업이 온실가스 규제로 비용 지출이 늘어나는데 ,에코아이는 반대로 수혜하고 있기 때문이다. 탄소배출권 발행량 확대 및 국내외 탄소배출권 시장 성장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중이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5년 이후 무상할당 비중 축소, 2026년 EU의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본격 시행 등으로 기업들의 탄소배출권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더불어 올해 9월 배출권 이월 한도 완화 등을 통해 국내 배출권 가격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에코아이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에코아이는 지난 10~13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 결과 1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177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3만4700원에 확정했다.

이수복 에코아이 대표는 "에코아이는 앞으로 시장 구조상 탄소배출권 수요 증가에 따라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세계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리드하고 탄소 감축으로 미래 세대의 안녕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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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영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홍재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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