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전략]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양대 시장에서 순매수세를 보이며 증시 반등을 주도했다. 그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인 2차전지주가 급반등하면서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2포인트(0.33%) 오른 2478.56에 마무리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3759억원, 54억원씩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홀로 3872억원의 매물을 쏟아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증권이 2%대 강세를 보였다. 증권업종에서는 미래에셋증권(32,250원 ▼600 -1.83%)이 전일 대비 540원(7.56%) 오른 7680원을 기록해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한화투자증권(4,585원 ▼80 -1.71%), 유진투자증권(4,135원 ▼65 -1.55%), 대신증권(26,050원 ▼450 -1.7%), 부국증권(51,800원 ▲700 +1.37%)은 나란히 3%대 강세 마감했다.
이날 증권주가 강세를 보인 건 미래에셋증권의 자사주 매입 소식 덕이다. 전날 미래에셋증권은 보통주 1000만주, 2우선주 50만주를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유통주식수의 약 2.2%, 0.4%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간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심리도 발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통업, 화학, 통신업은 1%대 강세 마감했다. 서비스업, 섬유의복, 기계,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은 강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1%대 약세를 보였다. 의약품, 운수장비, 전기전자, 보험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2차전지주 삼성SDI(521,000원 ▼8,000 -1.51%), LG에너지솔루션(351,500원 ▲1,000 +0.29%), POSCO홀딩스(311,500원 ▼6,000 -1.89%)가 3%대 올랐다. LG화학(252,500원 ▼1,500 -0.59%)은 2%대 강세였다. 기아(115,400원 ▼3,100 -2.62%), 카카오(33,450원 ▼700 -2.05%), 삼성물산(367,000원 0%)은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366,000원 ▼25,000 -1.8%), SK하이닉스(1,862,000원 ▲22,000 +1.2%)는 1%대 떨어졌다. 삼성전자(285,500원 ▲9,000 +3.25%)는 약보합 마감했다.
이와 관련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1월 들어 유독 부진했던 코스피는 2차전지 급반등 영향에 수익률 갭 메우기에 나서는 모습"이라며 "코스피 상승에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포스코퓨처엠(179,900원 ▼4,300 -2.33%), LG화학, POSCO홀딩스가 차지하는 기여도는 50%"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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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주의 강세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어졌다. 에코프로(80,100원 0%)와 에코프로비엠(105,000원 ▲700 +0.67%)이 각각 9.28%, 7.49%씩 급등했다. 엘앤에프(109,100원 ▲700 +0.65%)(1.21%), 코스모신소재(41,550원 ▲1,500 +3.75%)(3.39%), 천보(34,700원 ▲250 +0.73%)(3.36%), 나노신소재(51,900원 ▲700 +1.37%)(2.76%) 등 2차전지주의 상승 랠리가 이어졌다.
시총 비중이 높은 2차전지주의 강세에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3.50포인트(1.64%) 오른 837.24에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가 1783억원어치 주식을 주워 담았다. 반면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541억원, 99억원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6%대 올랐다. 일반전기전자는 5%대 상승했다. 제조, 통신장비는 나란히 2%대 강세를 보였다.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금속, 출판매체복제, 화학은 1%대 올랐다. 반면 통신서비스와 반도체는 2%대 하락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초전도체 관련주 신성델타테크(31,450원 ▲500 +1.62%)가 22%대 올랐다. 엔켐(20,200원 0%), HLB(30,550원 ▼500 -1.61%)는 19%대 상승했다. 알테오젠(250,000원 ▲500 +0.2%)은 4%대 올랐다. 반면 솔브레인(370,000원 ▲33,000 +9.79%)은 6%대 내렸다. 이오테크닉스(481,500원 ▲8,000 +1.69%)는 5%대 하락했다. 리노공업(74,300원 ▼700 -0.93%)은 3%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336.3원에 마감했다.
다음 주에는 미국의 11월 FHFA 주택가격지수, 12월 구인이직보고서, 1월 CB 소비자기대지수 등 주요 지표가 발표된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글로벌 기업의 실적 발표가 이뤄진다. 국내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49,350원 ▼1,850 -3.61%), 포스코퓨처엠, 제일기획(17,680원 ▲50 +0.28%)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