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분위기 물씬"…김혜경 여사, 미국서 한인들과 송편 빚기

"추석 분위기 물씬"…김혜경 여사, 미국서 한인들과 송편 빚기

뉴욕(미국)=김성은 기자
2026.09.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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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혜경 여사가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뉴욕가정상담소와 함께하는 추석맞이 송편 빚기'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송편을 빚고 있다. 2026.09.24. bluesoda@newsis.com /사진=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혜경 여사가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뉴욕가정상담소와 함께하는 추석맞이 송편 빚기'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송편을 빚고 있다. 2026.09.24. [email protected] /사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한 김혜경 여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송편빚기 행사에 참석, 한인 여성들과 고향의 정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했다.

김 여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을 떠나기 전 주뉴욕한국문화원을 방문해 뉴욕가정상담소와 함께하는 추석맞이 송편빚기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숙 주유엔대사 배우자, 손정화 주뉴욕총영사 배우자, 이정미 뉴욕 한국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뉴욕가정상담소는 가정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198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상담과 법률 지원, 주거 지원, 직업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인 동포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여사는 이날 "이렇게 색동 앞치마를 하고 여러분들을 뵈니 어렸을 때 엄마, 친척분들과 같이 명절 전에 둥그렇게 모여 앉아 송편을 빚던 추억이 생각이 난다"며 "저도 송편 만든지가 꽤 오래된 것 같은데 예쁘게 못 만들까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명절을 앞둔 들뜬 마음으로 기쁜 이야기, 슬픈 이야기, 즐거웠던 이야기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현장에서 한 참석자로부터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예쁜 딸을 낳는다"는 말을 듣고 김 여사는 "저는 아들만 둘"이라고 해 참석자들과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김 여사는 또 송편을 빚으며 자연스럽게 K-푸드 등 K-컬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김 여사는 "요즘 K-푸드가 굉장히 각광받고 있다"며 "외국 정상들을 만나면 젓가락질이나 김치 식사 등을 너무 편하게 하셔서 제가 깜짝 놀란다. K-푸드는 사람 입맛을 결정하는데 한번 길들여지면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또 송편 빚기를 종료하면서 "진짜 추석 분위가 물씬 나는 것 같다"며 참석자들과 함게 박수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김 여사는 참석자들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들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일구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 힘이 돼 주려는 마음에 공감을 표했다"며 "정부는 재외동포청 지원사업 신청 등을 안내하고 내년도 재외동포 지원 예산 증액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여사는 지난 18일에도 추석을 앞두고 국내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시설을 찾아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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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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