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은 글로벌텍스프리의 안정적인 주가 회복 흐름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8일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텍스프리 현재 주가는 지난 4월 고점 7220원 대비 50% 하락한 가격에서 거래 중"이라며 주요 하락 원인으로 ▲프랑스 택스리펀드 사업 정지 이슈, ▲월별 관광객 수 증가 정체(4~6월), ▲경미한 여름철 코로나 재유행 우려 등을 꼽았다.
다만 그는 "프랑스 사업 정지 이슈는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으며 압도적인 국내 실적 성장이 프랑스 실적 공백을 상쇄, 사상 최대 실적을 지속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600원으로 상향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텍스프리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9% 성장한 2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연내 태국시장 진출 결과가 추가적인 실적 및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내년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29% 성장한 28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로 보면 국내 텍스리펀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9% 증가한 6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프랑스 법인의 실적 공백에도 국내 텍스리펀드 사업이 호실적을 낸 덕택이다. 글로벌텍스프리의 2분기 국내 텍스리펀드 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8.4% 증가한 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사업의 호조는 외국인 입국자 수 증가와 인당 지출액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 월평균 외국인 입국자 수는 143만명으로 코로나 이후 가장 높은 분기별 회복률을 기록했다. 또 이들의 인당 월평균 지출액은 30만원으로 2019년 14만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소비력이 높은 미국ㆍ대만ㆍ일본 관광객 비중이 높아지고 즉시 환급 비중이 높아짐과 동시에 올리브영ㆍ다이소 등을 통한 K뷰티 인기가 확대된 영향이다.
허 연구원은 "주가 변동성을 키운 프랑스 사업 정지 이슈가 일단락되며 불확실성이 해소되었으며 지금은 국내 텍스리펀드 사업 실적 성장 및 수년간 준비한 태국 텍스리펀드 라이선스 취득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봐도 좋은 시점"이라며 "2분기 큰 폭의 주가 낙폭 이후 비교적 편안한 주가 회복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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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