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영향…목표가 3.4%↑"-KB

"한국전력,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영향…목표가 3.4%↑"-KB

배한님 기자
2025.03.25 08:23

한국전력(44,350원 0%)이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과 낮아진 발전 단가 등의 영향으로 올해 실적 개선세가 크게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3.4% 상향 조정한다"며 "예상 대비 낮은 SMP(발전회사가 생산한 전력을 한국전력에 판매하는 가격) 및 높아진 원전 이용률 등을 반영해 중단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높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한국전력의 1분기 매출액은 25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 255.7% 증가한 수치다. 이는 KB증권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26.9%, 28.8% 상회하는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매출액은 지난해 10월 반영된 산업용 전기 요금 인상분이 반영됨에 따라 전력판매단가가 4.9% 상승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날 전망이다"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7% 낮아진 LNG 발전연료단가에 힘입은 SMP 하락, 원전 이용률 상승에 따른 전 믹스 개선으로 전력조달단가가 15.2% 하락하며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KB증권은 1분기 원전 이용률이 전년 동기 대비 5.9%p(포인트) 상승한 90%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 한국전력의 당면한 과제 중 하나는 한전채 발행한도 상향 일몰 기한인 2027년에 맞춘 재무구조 개선이다"며 "한국전력의 재무 건전성 개선을 용인하는 정부 정책이 시행되면서 올해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했다. 한국전력의 2024년 말 기준 별도 사채는 72조1000억원 규모이며, 자본금 및 이익잉여금 합산은 18조8000억원이다.

정 연구원은 "배당 재개 및 연간 CAPEX(설비투자) 규모를 고려할 때 중단기 추가 요금 인상 가능성이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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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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