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양평 코바코연수원 매각한다

[단독]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양평 코바코연수원 매각한다

박수현 기자
2025.05.09 14:01
경기 양평군 강상면 강남로에 위치한 코바코 연수원. /사진=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경기 양평군 강상면 강남로에 위치한 코바코 연수원. /사진=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공적 단체 연수 시설로 활용하던 경기 양평의 '코바코(Kobaco)연수원'이 새 주인을 찾는다.

9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는 경기 양평군 강상면 강남로에 위치한 코바코연수원 매각을 추진 중이다. 공사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지 않고 조만간 직접 매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코바코연수원은 1984년 12월 건립된 공적 연수시설이다. 건물은 남한강 옆 지형을 고려해 유람선 모양의 독특한 조형미를 갖춘 형태로 지어졌다. 그동안 언론, 통신, 문화예술단체 및 공공·교육기관의 연수 시설로 활발하게 이용됐다.

코바코연수원은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본관을 비롯해 건물 6개동을 갖췄다. 토지 면적만 36만6645제곱미터(㎡), 즉 11만910평에 이른다. 대운동장, 농구장 및 테니스장, 배구장, 수영장을 포함한 구축물 82식, 소나무와 향나무 등 조경수 153주도 갖췄다.

연수원의 감정가는 973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임야, 대지, 도로 등 36만여제곱미터의 토지가 863억여원, 건물이 99억8174만원, 구축물이 8억 3688만원, 수목이 1억6686만원 상당의 감정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은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영업손실은 215억 505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해 손실 규모는 축소됐지만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코바코연수원에서만 26억원 수준의 적자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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