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신규 상장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13일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상장지수펀드)를 신규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는 완성형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부터 핵심 부품 기업까지 휴머노이드 기업에 100% 투자하는 상품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섬세한 동작을 구현하는데 핵심적인 액추에이터(관절), 유연한 손 등 기술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부품 기업 20곳에 투자한다. 중국의 대표적인 완성형 로봇 기업으로는 △유비테크 △도봇 △신송로봇 등이 있고, 핵심 부품 기업으로는 △리더 드라이브 △탁보그룹 △이노밴스 △중따리더 △자오웨이 등 차이나 휴머노이드 등이 있다.
해당 ETF 기초지수는 솔랙티브 차이나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지수(Solactive China Humanoid Robotics Index)다. 이는 홍콩, 중국 본토에 상장한 종목 중 차이나 휴머노이드 밸류체인에 속한 2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의 총 보수는 연 0.45%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70%, 개인연금에선 100%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중국 정부가 휴머노이드 산업을 차세대 국가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를 만들었다.
중국 정부는 중국제조 2035의 주요 전략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육성을 선포,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의 원년으로 삼아 향후 10년 동안 육성할 방침이다.
중국은 특유의 가격 경쟁력과 높은 기술력을 앞세워 휴머노이드 로봇 대국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은 자체 AI(인공지능) 모델과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는 거대한 제조업 인프라 환경을 결합, 중국의 피지컬 AI 산업은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부품 구조와 구동 원리, AI 구조 등이 전기차와 유사하기 때문에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시장을 보유한 중국은 이미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열린 휴머노이드 하프마라톤에서는 중국산 휴머노이드가 완주하며 앞선 기술력을 증명해내기도 했다.
이가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중국 정부가 휴머노이드 로봇에 정책 드라이브를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 전기차와 같은 성공 신화가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산업에서 다시 한번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며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를 통해 막대한 수요·기술력·정책지원 3박자로 고속 성장하고 있는 차이나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가장 먼저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