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금호타이어(6,070원 ▼60 -0.98%) 2공장 화재로 국내 타이어회사 관련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19일 분석했다. 금호타이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400원은 유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광주공장은 약 1200만본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국내 CAPA(생산능력)의 44%, 글로벌 CAPA의 18%에 해당하는데 화재로 광주 제2공장이 사실상 전소돼 단기적으로 생산과 판매차질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화재 전 2025년 금호타이어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5조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6767억원으로 전망했다"며 "2024년 가동률 100% 당시 실적에서 부분 증설을 통해 물량에 대응하고 있었던만큼 연간 9% 정도의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한국타이어 화재 당시 글로벌 CAPA 대비 20% 가량 물량 차질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타공장 물량 배분 등을 통해 영업과 실적 영향을 최소화한 바 있다"며 "구체적인 실적영향은 화재 감식을 통해 재고와 원재료 손실분을 파악한 이후에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단기 실적 부담이 확대돼 금호타이어 주가 하락을 예상한다"며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7,410원 ▼120 -1.59%)가 반사 수혜 기대감으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