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스테이블코인 활성화, 금 투자 매력도 높인다"-상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 활성화, 금 투자 매력도 높인다"-상상인

박수현 기자
2025.07.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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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상상인증권이 달러 스테이블코인 활성화가 시장 금리를 낮추면서 금 투자 매력도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봤다.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하는 분기점은 비트코인이 중앙은행 보유자산으로 편입되는 시점일 것이라고 봤다.

최예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 9일 분석 보고서를 내고 "최근 미국을 필두로 스테이블코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원자재 시장, 특히 통화와 연관성 높은 금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며 "달러 스테이블코인과 금은 대체 관계가 아니기에 직접적인 영향력은 제한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금의 성격이라면 오히려 비트코인이 금과 유사하다. 비트코인이 금의 역할을 하는 날이 올 수 있겠지만, 당분간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하는 분기점은 비트코인이 중앙은행 보유자산으로 편입되는 시점이며 그전까지 안전자산 역할은 금의 고유한 영역"이라고 봤다.

최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이 활성화되면 디지털 자산 접근성이 개선돼 금으로의 유동성이 줄어들 수 있다. 다만 금을 기반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이 오히려 실물 금에 대한 수요를 촉진할 것"이라며 "발행사가 현물 금 매수를 통해 금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늘려가면 현물 금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또 "달러 스테이블코인 활성화가 금리 하락으로 이어지면 투자 수요를 자극해 금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시장금리는 대표적인 금 가격 결정 요인이며, 이자가 없는 금 매수의 기회비용으로 역방향 상관계수를 갖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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