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데이터센터 시대' 신테카바이오 ‘자연대류 ABS센터’ 재조명

[더벨]'데이터센터 시대' 신테카바이오 ‘자연대류 ABS센터’ 재조명

성상우 기자
2025.07.21 12:29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친환경 데이터 센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신테카바이오(3,670원 ▼80 -2.13%)의 친환경 데이터센터가 재조명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의 ABS(AI Bio Supercom) 센터는 올해 초 친환경 그린데이터센터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운영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그린데이터센터 구축 지침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 친화적 운영을 촉진하기 위한 국가 표준이다. 특히 플래티넘 등급은 가장 높은 수준의 인증이다.

지난해 연간 모니터링 결과 신테카바이오 데이터센터는 전력 사용 효율을 나타내는 PUE(Power Usage Effectiveness)가 1.13이었다. 물 사용 효율인 WUE(Water Usage Effectiveness)는 0.46으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과 견줄 수 있는 수준의 고효율 수치다. 에너지와 자원을 절감하면서도 고성능 슈퍼컴 인프라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한 셈이다.

전력 사용 효율 PUE 1.13은 전체 전력의 약 88.5%가 실제 IT 장비 운용에 쓰이고 단 11.5%만이 냉각이나 조명 같은 부수 설비에 소모됐다는 의미다. 이는 국내 데이터센터 평균 대비 30~40% 이상 높은 효율이다. 구글·MS·AWS 같은 하이퍼스케일 기업의 최신 설비와 동등한 수치이기도 하다.

물 사용 효율 WUE 0.46은 1kWh의 전력을 유지하는 데 단 0.46리터의 물만을 사용했다는 의미다. 기계식 냉방장치 없이 공기의 흐름을 활용하는 자연대류 방식으로 설계해 고효율 친환경 냉각의 가능성을 보였다.

신테카바이오는 이같은 자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IDC) 임대사업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이미 일부 고객사가 입주해 있다. 하반기엔 호스팅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즉각적인 추가 매출 발생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다. AI 시대를 맞아 고성능 연산자원이 필수인 만큼 친환경성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한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신테카바이오는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 및 전력·냉각 효율 설계에 대한 컨설팅 사업도 미래 성장동력으로 준비 중이다. AI 산업의 성장이 곧 인프라 자원에 대한 책임을 수반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기술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데이터센터 설계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봤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AI와 바이오를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회사가 구축한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인프라를 넘어 환경적 책임과 산업적 확장을 동시에 실현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모델을 제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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