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이 현대모비스에 대해 실적 둔화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주가 하방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했다. 매수의견은 유지하고 목표가는 36만원으로 소폭 올렸다. 6개월 전 설정했던 기존 목표가는 35만원.
현대모비스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16조원, 영업이익은 37% 늘어난 8700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5%다. 이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와 대신증권의 추정치를 웃돈다.
모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7조4000억원, 모듈 영업이익은 42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애프터서비스(AS) 매출은 같은 기간 12% 늘어난 3조3000억원, AS 영업이익은 9% 증가한 8280억으로 집계됐다. 북미생산·전장제품 비중 구성 개선과 환율 효과로 외형이 견조하게 성장했다. 2분기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보조금 450억여원의 효과도 반영됐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관세가 25%로 유지될 경우 부품사업 실적 모멘텀 약화가 불가피하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신정부 출범에 따른 밸류업 및 AMPC 반영에 따른 전동화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업종 내 아웃퍼폼. 관세 우려 지속될 경우 비용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9월 미국 IRA보조금 폐지로 인한 AMPC 가시성 둔화로 하반기 실적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다만 관세 협상 가능성, 9월 CID 모멘텀, 하반기 논캡티브 수주 가능성, 올해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하방 경직성 가능성 등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