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인투자자 KODEX ETF 가장 많이 샀다…순매수액 5조 돌파

올해 개인투자자 KODEX ETF 가장 많이 샀다…순매수액 5조 돌파

김근희 기자
2025.08.04 10:59

국내 증시 상승에 KODEX ETF 인기

/사진=삼성자산운용
/사진=삼성자산운용

올해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ETF(상장지수펀드)는 KODEX ETF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ETF의 개인 순매수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5조22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자산운용사 브랜드 ETF 중 가장 많은 개인투자자 자금이 몰렸다. 개인 순매수 금액이 5조원을 돌파한 것은 업계 최초다. 지난달 누적 기준 시장 점유율은 37%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6~7월에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KODEX에 몰렸다고 분석했다. KODEX의 개인 순매수액은 지난 6월 6111억원에서 지난 7월 1조2402억원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KODEX의 시장 점유율은 43.7%에서 53.4%로 늘었다. 지난달 개인 순매수의 절반 이상을 KODEX가 차지한 것이다.

지난달 개인 순매수 상위 ETF를 살펴보면, 상위 10개 중 6개가 KODEX ETF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102원 ▼1 -0.97%)가 개인 순매수 2462억원을 끌어모으며 1위에 올랐다.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200개 종목에 투자하는 KODEX 200(123,350원 ▲290 +0.24%)(개인 순매수 2201억원)과 콜옵션 프리미엄을 더한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24,270원 ▼35 -0.14%)(1703억원)이 2, 3위를 차지했다.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12,370원 ▲320 +2.66%)(1039억원), KODEX 머니마켓액티브(104,430원 ▲25 +0.02%)(719억원), KODEX 미국S&P500(25,615원 ▲320 +1.27%)(717억원)도 개인순매수 상위 10개 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증시 강세가 이어지면서 KODEX 국내 주식형 상품의 개인 순매수가 늘어나고 있다. 테마형 중에서는 KODEX AI전력핵심설비(55,090원 ▲830 +1.53%)(462억원), KODEX K방산TOP10(13,770원 ▲590 +4.48%)(444억원), KODEX 증권(27,945원 ▲495 +1.8%)(393억원)에 개인 순매수가 몰렸다.

해외 주식형 상품 중에는 AI(인공지능) 관련 테마가 주목받았다. AI 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전력 수요 급증에 따른 수혜 주에 투자하는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26,535원 ▲825 +3.21%)에 개인순매수액 384억원이 들어왔다.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18,470원 ▲335 +1.85%)(184억원)과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12,315원 ▲205 +1.69%)(97억원)도 인기를 끌었다. 해외 주식 커버드콜 상품 중에는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13,425원 ▲180 +1.36%)(406억원),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11,015원 ▲165 +1.52%)(206억원) 등에 개인 순매수가 몰렸다.

파킹형 ETF에도 개인투자자 자금이 유입됐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104,430원 ▲25 +0.02%)에 719억원,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1,075,530원 ▲85 +0.01%)에 573억원이 들어왔다. 삼성자산운용은 증시 상승 이후 조정장에서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개인투자자들이 파킹형 ETF를 순매수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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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근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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