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미래컴퍼니 줌인]3D 센서 전방위 영업 히든카드 ‘표준 플랫폼’

[더벨][미래컴퍼니 줌인]3D 센서 전방위 영업 히든카드 ‘표준 플랫폼’

성상우 기자
2025.08.22 14:00
[편집자주] 미래컴퍼니가 장기간 빌드업해 온 신사업 구상이 하나둘씩 가시화되고 있다. 김준구 대표가 취임 첫 해부터 도맡아 키워 온 3D 카메라 센서 사업성과가 임박한 분위기다. 10여년간 공들인 만큼 기술장벽이 구축됐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주요 고객사향 공급계약도 하나둘씩 이어지고 있다. 더벨이 미래컴퍼니의 신사업 행보를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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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카메라 센서 시장이 개화기로 접어든 만큼 미래컴퍼니(16,160원 ▼650 -3.87%)는 전방위적 영업에 나선다는 스탠스다. 개화 이전부터 10여년간 시장을 지켜본 만큼 산업 특성과 구조를 그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자신감이 기저에 깔려있다.

글로벌 영업에 전사적 역량을 쏟아붓기 위한 준비에도 들어갔다. 그 중에서도 경쟁사 대비 영업력에서 우위에 있음을 자신하게 만드는 요소는 고객사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표준 플랫폼’이다. 3D 카메라 센서를 필요로 하는 산업군과 어플리케이션이 가지각색인 만큼 전체 고객군을 아우를 수 있는 일종의 운영체제다.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전방위적 영업이 미래컴퍼니 내부적으로 3D 카메라 센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수립한 전략인 셈이다.

미래컴퍼니가 개발 중인 표준 플랫폼은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여기에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을 도입해 고객사가 다양한 비즈니스를 손 쉽게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로 설계됐다.

고객사마다 3D 카메라를 사용하는 환경이 목적에 따라 각기 다르기 때문에 '복수의 통신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카메라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실행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도 내장한다. 고객사가 자체 소프트웨어만으로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하드웨어 통합 부담을 줄이고 시장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표준형 플랫폼은 RBG이미지와 뎁스데이터 간 맵핑을 통한 RGB-D(RGB와 Depth가 결합된 것) 데이터도 출력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미래컴퍼니의 3D 카메라 센서 제품 ’큐브아이‘의 기존 모델은 ToF(Time-of-Flight) 방식을 통해 기본 3종의 3D 뎁스데이터 (앰플리튜드, 뎁스맵, 포인트클라우드)만 출력할 수 있었다.

고객사 입장에서 보다 풍부한 3D 뎁스테이터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한 기능 업그레이드다. 회사 측은 인지 영역의 어플리케이션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객사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에도 최적화된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미래컴퍼니는 표준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전방위적 영업·마케팅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 기존 3D 비전 솔루션 수요처를 비롯해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등 전통 제조업군과 리테일 솔루션 사업자, 시니어 헬스케어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걸쳐 있는 잠재 고객군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아우를 수 있게 된 셈이다.

스타트업들과의 협업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아이디어를 실증해보는 PoC(Proof of Concept) 공동 진행부터 중장기적으론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지원하는 영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하드웨어 통합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에겐 최적의 솔루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컴퍼니 입장에선 신속한 신규 시장 개척부터 사업 확장까지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촉매제 역할이기도 하다.

미래컴퍼니 관계자는 “고객사들의 기술 평가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도입이 시작되면서 2026년부터는 가시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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