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장기 성장세 가시적"…'삼성전자' 반도체 최선호주-KB

"9년 만에 장기 성장세 가시적"…'삼성전자' 반도체 최선호주-KB

김경렬 기자
2025.10.01 10:07
/사진=KB증권 리서치센터
/사진=KB증권 리서치센터

KB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9년 만에 장기 실적 개선 추세에 들어섰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반도체 최선호주로 꼽는다고 1일 밝혔다.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고정했다.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100원(1.31%) 오른 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동원·강다현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2016년 이후 9년 만에 장기 실적 개선 추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연구원은 "과거 3년간 HBM 중심의 투자 집행이 이뤄지며 범용 D램의 신규 생산능력 확대가 제한적인 상태에서 서버 D램 교체 수요 영향으로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이고 내년 엔비디아 고대역폭메모리(HBM)4 공급 다변화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2022년 이후 3년간 공급이 축소된 낸드의 가격 상승 추세도 올 하반기부터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10조2000억원. 전년동기대비 11%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분기 기준으로 영업익이 10조원을 돌파하는 것은 3년 만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10조6000억원으로 또 한 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영업익은 D램 수익성 개선과 파운드리 가동률 상승에 따른 반도체(DS) 개선으로 올해 대비 66% 증가한 53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김·강 연구원은 "메모리 신규 공급의 의미 있는 증가는 평택 P5 가동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가동이 본격화되는 2028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2027년까지 반도체 수급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범용 메모리 수요증가가 기존 AI 중심에서 일반서버, 그래픽, 모바일 등 메모리 전 분야로 확대되며 내년부터 범용 D램은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HBM과 수익성 격차가 좁혀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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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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