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펀드, 위험분산효과 '톡톡'…1년 평균 수익률 12.5%

디딤펀드, 위험분산효과 '톡톡'…1년 평균 수익률 12.5%

배한님 기자
2025.10.20 16:06

금융투자협회(금투협)는 디딤펀드의 1년 평균수익률이 12.5%, 상위 10개 펀드 평균 수익률은 16.5%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9월25일 출시된 디딤펀드는 퇴직연금 자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출시된 연금특화 자산배분 펀드다. 금투협 주도로 원리금 보장형 상품과 실적배당형 상품의 간극을 메우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주식 편입 한도를 50%로 제한해 퇴직연금 계좌에서 전액 투자할 수 있다. 현재 25개 운용사가 디딤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금투협 관계자는 "디딤펀드 출시 이후 1년간 코스피는 8.8% 하락 후 31.9%까지 반등했으며, 미국 S&P500도 2.9% 하락 후 15.8% 상승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지만, 디딤펀드는 이런 시장 환경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흐름을 이어갔다"며 "이는 자산배분의 강점인 위험 분산효과가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전체 디딤펀드 규모는 설정 원본 기준 2272억원이다. 디딤펀드 출시 초기 개인의 DC·IRP 계좌 중심에서 법인자금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유입금은 약 280억원이다.

올해 기준 업권별 판매 비중은 증권사가 77%, 은행이 15%, 보험이 6%, 기타 2%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7%였던 은행 비중이 15%로, 3%였던 보험 비중이 6%로 각각 두 배 증가하면서 판매채널 다변화가 진행 중이다. 지난 5월에는 디폴트옵션에 최초로 편입되기도 했다.

이환태 금투협 산업시장본부장은 "출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자산배분형 연금투자의 선택지를 제공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폴트옵션 편입 지원, 판매채널 다변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국민의 자산배분 연금투자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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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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