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500 간다" 또 파격 전망…'3저 호황' 진입 초기와 유사?

"코스피 7500 간다" 또 파격 전망…'3저 호황' 진입 초기와 유사?

송정현 기자, 배한님 기자
2025.11.12 04:05

외인·기관 매수로 4100 회복 속
김동원 KB證 리서치센터장 전망

11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무소에서 진행된 코스피 5000 시대 도약을 위한 세미나에서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 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사진=송정현 기자  junghyun92@
11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무소에서 진행된 코스피 5000 시대 도약을 위한 세미나에서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 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사진=송정현 기자 junghyun92@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본부장이 11일 "유가하락과 달러약세가 동시에 나타나는 매우 드문 조합을 보고 있다. 1980년대 '3저(저달러·저유가·저금리) 호황' 진입 초기와 유사하다"며 "강세장 지속시 코스피 7500 도달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한국거래소가 개최한 '코스피 5000 시대 도약을 위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85년 3저 호황 당시 코스피가 약 8배 상승했다"며 "현재 저성장 국면을 감안해도 2028년 이후 7500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최근 원화약세에 대해서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외국인 순매수세가 커지고 서학개미도 국내시장으로 복귀하는 추세다.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원화 가치도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내년 코스피 상장기업의 예상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약 36%(107조원) 증가한 410조원"이라며 "이 중 약 69%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부에서 제기된 AI(인공지능)산업과 1999년 닷컴버블 비교론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며 선을 그었다. 김 본부장은 "닷컴버블 당시 미국은 금리인상기에 진입했고 정부가 흑자기조를 유지하며 긴축정책을 시행했다. 반면 현재는 완화적 통화·재정정책이 병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3.15포인트(0.81%) 오른 4106.39에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4100대를 회복했다. 외국인은 75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7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기관도 2226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은 2819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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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현 기자

안녕하세요. 미래산업부 송정현 기자입니다.

배한님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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