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자금세탁 흐름 끊는다...FIU, 초국경범죄 대응체계 마련

캄보디아 자금세탁 흐름 끊는다...FIU, 초국경범죄 대응체계 마련

지영호 기자
2025.11.24 10:00
(프놈펜(캄보디아)=뉴스1) 김도우 기자 = 2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 온라인스캠범죄로 단속된 건물의 모습. 2025.10.2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프놈펜(캄보디아)=뉴스1) 김도우 기자
(프놈펜(캄보디아)=뉴스1) 김도우 기자 = 2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 온라인스캠범죄로 단속된 건물의 모습. 2025.10.2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프놈펜(캄보디아)=뉴스1) 김도우 기자

최근 캄보디아 관련 범죄로 부각된 불법자금세탁 문제에 대해 금융정보분석원(이하 FIU),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이 공동 대응에 나선다.

FIU는 2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금감원, 은행·금투·생보·손보·여전·핀테크·온투업·대부업·카지노 협회, 저축은행·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중앙회, 닥사(DAXA) 등 16개 유관기관 임원, 은행·가상자산사업자 자금세탁방지(AML) 담당자를 소집한 '자금세탁방지 유관기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FIU는 지난주 은행권에 이어 금융회사 등과도 협력해 '초국경 범죄 의심거래 유형'을 분석하고 금융회사 등은 의심거래를 일제 보고하기로 했다. 다른 업종도 의심거래 일제 보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FIU는 보고된 의심거래를 전략분석해 검찰, 경찰 등에 넘길 계획이다. 보고된 내용은 범죄조직 적발에 활용된다.

금융회사 등의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도 한층 강화된다. 앞서 금감원이 은행업권의 해외지점과 자회사에 대한 내부통제 관리·감독 현황을 점검한 결과 일부 은행에서 서면점검에만 의존한 것이 확인되면서다. FIU는 초국경 범죄 의심고객에 대해 고객확인을 강화하고 우선 동남아 소재 지점 자회사를 우선 현장점검 하도록 했다. 또 자금세탁방지 검사시 금융회사 등의 해외지점이나 자회사 관리실태를 철저히 점검하기로 했다.

아울러 FIU는 해외 FIU와의 금융거래 정보공유 등 공조체계도 강화하는 한편 초국경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개선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형주 FIU 원장은 "이번 협의회는 초국경 범죄 대응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캄보디아 사건에 한정하지 않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초국경 범죄에 대한 대응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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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호 산업2부장

'두려울수록 맞서라' 처음 다짐을 잊지 않는 기자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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