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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44,350원 ▲1,750 +4.11%)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업과 약 1853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공급 제품은 대규모 전력망용 인프라에 적용되는 고사양의 중대형 ESS다. 기존 제품 대비 단가가 높은 프리미엄급 모델에 해당한다.
이번 수주는 서진시스템 지난해 매출액의 약 15.3%에 해당하는 계약이다. 전량 미국향 ESS 제품이다. 공급물량의 90% 이상은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신규 설립한 서진시스템의 미국 공장에서 생산해 납품될 예정이다.
서진시스템에 따르면 관세 이슈로 올해 초부터 북미향 수주가 부재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내 생산 인프라가 완성된 데 더해 고객사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재개되면서 ESS 공급이 다시 가속화되고 있다. 이연됐던 수요가 회복 추세를 보이는 만큼 추가적인 매출 확대도 기대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인공지능(AI) 확산으로 ESS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점에서 당사가 확보한 대형 수주는 북미 시장에서의 생산 능력과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미국과 베트남을 아우르는 글로벌 공급망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의 ESS 설치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