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주가 차별화 보일 것"-키움

"삼성전자,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주가 차별화 보일 것"-키움

김근희 기자
2025.12.03 08:11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삼성전자가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14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같은 분기 대비 매출은 8.72%, 영업이익은 31.81%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매출과 이익이 각각 15.33%, 158.55%씩 늘었다. 삼성전자가 10조 영업이익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2분기(10조4400억원)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2025.10.14.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삼성전자가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14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같은 분기 대비 매출은 8.72%, 영업이익은 31.81%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매출과 이익이 각각 15.33%, 158.55%씩 늘었다. 삼성전자가 10조 영업이익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2분기(10조4400억원)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2025.10.14. [email protected] /사진=홍효식

키움증권은 3일 삼성전자(186,200원 ▲7,800 +4.37%)가 올해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18조4000억원, 매출액이 90조6000억원으로 각각 전 분기 대비 51%와 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5조7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범용 D램(DRAM)의 가격이 전 분기 대비 46% 상승하면서 D램 부문 영업이익률이 53%로 상승하고, 파운드리 부문의 영업적자도 4480억원으로 축소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을 포함한 세트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가 예상되지만, DS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전사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의 내년 1분기 실적 역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증권의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이 22조7000억원, 매출액이 99조4000억원으로 각각 전 분기 대비 24%와 10% 증가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8조6000억원보다 높은 수치다.

박 연구원은 "범용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20% 상승하고, HBM(고대역폭메모리)의 출하량도 34% 급등할 것"이라며 "파운드리 부문의 2nm 수율 개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될 경우, 분기 실적의 추가 업사이드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을 염두에 둘 필요도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삼성전자의 주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일 것이란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이후 상승세를 보였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최근 들어 기간 조정을 보인다"며 "그러나 현시점부터는 범용 D램의 공급 가격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고, 내년 ASIC(주문형 반도체)와 엔비디아로의 HBM 출하량 전망치도 상향 조정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삼성전자 HBM 출하량은 총 105억Gb를 기록하며 올해 대비 3배 급증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주가 밸류에이션은 D램 3사 중 가장 저평가돼있기 때문에, HBM4의 공급 소식과 주가의 차별화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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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근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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