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긍정 전망에 신규 계약까지…2차전지주 쌍호재

증권가 긍정 전망에 신규 계약까지…2차전지주 쌍호재

배한님 기자
2025.12.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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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주 주가 추이/그래픽=임종철
이차전지주 주가 추이/그래픽=임종철

에코프로(141,500원 ▼900 -0.63%)가 20일 20% 이상 상승했다. 전기차 수요 부진에도 ESS(에너지저장장치)·로봇용 배터리 등 새로운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398,500원 ▼6,000 -1.48%)도 2조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은 소식이 전해져 상승했다.

8일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2만600원(21.26%) 오른 1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전 거래인 대비 1만3600원(8.52%) 오른 17만3300원에 마무리했다.

2차전지 반등 전망을 담은 증권사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주식 수요가 급증했다. 이날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 더이상 2차전지 주가를 전기차 판매량과 연동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ESS에서도 2차전지 수요가 크게 늘고 있고, 휴머노이드 로봇에도 배터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는 2030년까지 2차전지 글로벌 점유율을 25%로 높이기 위해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28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내 2차전기 기술 로드맵도 발표할 계획이다.

조만간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점도 바이오와 함께 코스닥을 떠받치는 양대 축인 2차전지 업종에 긍정적이다. 정부 정책에 따라 코스닥 시장으로 연기금 등 기관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알테오젠이 코스피 이전상장 안건을 통과시키면서 시총 2, 3위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192,600원 ▼4,300 -2.18%) 형제가 시총 순위를 한계단씩 올릴 전망이다.

코스피에 상장된 LG에너지솔루션(398,500원 ▼6,000 -1.48%)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만5500원(5.99%) 상승한 45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와 약 2조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LG에너지솔루션 지난해 매출의 8% 수준이다. 이번 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2028년 3월1일부터 2035년 6월30일까지 벤츠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이 밖에도 디아이씨(8,050원 ▼20 -0.25%)가 14.95%, 애경케미칼(14,040원 ▼1,160 -7.63%)이 2.58%, 삼성SDI(438,500원 ▼4,500 -1.02%)가 2.11% 상승하며 2차전지주 강세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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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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