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LNG, 에너지 전환시대 전략적 핵심"

삼일PwC "LNG, 에너지 전환시대 전략적 핵심"

성시호 기자
2025.12.12 16:11
한정탁 삼일PwC 에너지트랜지션 플랫폼 공동 리더가 지난 11일 서울 용산 삼일PwC 본사에서 열린 '에너지전환 시대, LNG의 재발견'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삼일PwC
한정탁 삼일PwC 에너지트랜지션 플랫폼 공동 리더가 지난 11일 서울 용산 삼일PwC 본사에서 열린 '에너지전환 시대, LNG의 재발견'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삼일PwC

한국이 전력안보·탄소감축을 추구하는 중장기 전략으로 액화천연가스(LNG) 활용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삼일PwC는 지난 11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에너지전환 시대, LNG의 재발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PwC컨설팅에 따르면 유럽은 러시아 배관천연가스(PNG) 의존도를 줄이면서 LNG가 전략적 핵심 에너지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시아에서도 LNG 수요는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조운희 PwC컨설팅 파트너는 "에너지 안보 위기와 탈석탄 정책으로 글로벌 LNG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한국 역시 전력안보와 탄소감축을 위해 비슷한 방향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용우 우드맥킨지 이사는 "글로벌 LNG 가격과 연동되는 헨리허브 가격 등 주요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장기 구매자들은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조건·물량 등을 다양화한 유연한 계약구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서용태 삼일PwC 파트너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선 부생수소에서 청정수소(청색·청록·녹색) 중심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며 "청정수소발전입찰시장(CHPS) 진입을 위한 인증기준 개선과 산업용 수소 시장 활성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선 LNG 발전을 활용한 새 사업모델도 화두로 제시됐다.

임지산 삼일PwC파트너는 "정부의 무탄소 전원 중심 전환정책과 사업수익성 저하 우려 등이 LNG 발전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재생에너지·수소·원자력 확대가 지연될 경우 LNG가 '브릿지 전원'으로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원석 삼일PwC 에너지트랜지션 플랫폼 공동 리더(파트너)는 "에너지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기에 LNG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것은 단순한 연료 선택을 넘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장기 성장 전략 수립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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