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로보틱스 지분 일부 매각…"SK실트론 인수자금 우려 해소"-DS

두산, 로보틱스 지분 일부 매각…"SK실트론 인수자금 우려 해소"-DS

방윤영 기자
2025.12.24 08:54
두산 로고 /사진=두산
두산 로고 /사진=두산

DS투자증권이 두산(1,088,000원 ▼11,000 -1%)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0만원을 유지했다.

김수현·김태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은 전일 두산로보틱스(88,000원 ▼1,500 -1.68%) 지분 1170만주를 담보로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을 체결해 총 9477억원의 자금조달을 결정했다"며 "두산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을 합산하면 가용자금은 2조16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 자금은 향후 SK실트론 경영권 지분(70.6%) 인수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실트론 기업가치 5조원에서 순차입금을 차감하면 지분가치(equity value)는 약 2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중 지분 70.6%를 취득할 경우 실제 인수 금액은 2조원 초반으로 그동안 제기돼 왔단 두산의 자사주 활용이나 유상증자 가능성 등 자금조달 우려를 완전히 해소할 전망"이라고 했다.

SK실트론의 고객사는 삼성전자(188,700원 ▲5,200 +2.83%) 비중 27%, SK하이닉스(974,000원 ▲64,000 +7.03%) 26%로 글로벌 최상위 메모리 업체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는 평가다. 반도체 업황 피크아웃 이후 둔화국면에서도 연간 6000억원 이상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를 유지해왔다.

김수현·김태호 연구원은 "단기업황에 따라 이익이 급변하는 사업구조가 아닌 고정 고객기반과 반복 수요에 의해 구조적으로 30% 이상 높은 EBITDA 마진을 유지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특히 SiC(실리콘카바이드)웨이퍼의 높은 단가와 마진 구조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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