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이 간밤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9만1000달러대를 회복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작전이 수시간 만에 종료되면서 지정학적 충격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10시6분(이하 한국시각)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24시간 전) 대비 1.3%, 전주(7일 전) 대비 4.0% 오른 9만1355달러에 형성됐다.
국내에서는 업비트 기준 1억3210만원으로 바이낸스 대비 0.2% 높게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침공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생포 소식을 전할 당시 주중 등락폭에 근접한 8만9000~9만달러대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들어선 소폭 상승해 9만1000달러대에 진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對) 중국 추가 무역제재를 단행하던 지난해 10월과 대조된다. 당시 가상자산은 현물·선물시장에서 연쇄 급락했다.
이더리움은 이 시각 3158달러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0.9%, 전주 대비 7.2% 상승했다. 엑스알피(옛 리플)은 2.04달러로 전일 대비 1.1%, 전주 대비 9.0% 상승했다.
코인마켓캡 '공포와 탐욕' 지수는 100점 만점에 40점으로 집계, 전일 대비 2점 상승하며 당초 '공포'였던 분류단계가 '중립'으로 변경됐다. 이 지수는 투매 가능성이 높아질 수록 0에 가까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