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오는 27일 임시주총 예정대로 진행…"가처분 영향 제한적"

모비스, 오는 27일 임시주총 예정대로 진행…"가처분 영향 제한적"

박기영 기자
2026.01.26 09:04

모비스(4,380원 ▼85 -1.9%)가 오는 27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주주라고 주장하는 최모씨가 신청한 주총 개최 금지 가처분의 심문기일이 주총 개최일 이후로 예정되면서 기존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단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모비스 등에 따르면 법원은 최씨가 신청한 주총 개최 금지 가처분의 첫 심문기일을 다음달 3일로 정했다. 이는 주총일로부터 일주일 뒤다. 가처분이란 본안 소송에 앞서 시급한 사안에 대해 법원의 우선적인 판단을 구하는 절차다. 가처분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주총 개최 이후에 이뤄지기 때문에 이번 주총에 대한 구속력이 없다.

모비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주주총회 개최를 제한하거나 집행을 정지하는 법원의 결정은 없는 상태"라며 "관련 절차는 법과 규정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소장을 받지 못해 최씨가 주주인지도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경영권 변동에 따른 이사 선임 등이 상정됐다. 주총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향후 추진 예정인 양자컴퓨팅 관련 사업 성과, 신규 수주 여부 등에 다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쟁 가능성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다. 주총 이후에 최씨의 추가 소제기 가능성은 남았다.

한편 모비스는 양자컴퓨팅 구동에 필수적인 초정밀 제어 장비와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고주파 신호 제어 및 주파수 안정화 기술을 기반으로 큐비트 제어용 전자·제어 장비를 설계·공급하고 있다. 대형 연구 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제어 기술을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영역으로 확장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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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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