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보수 연 0.18%→0.01%로 인하…패시브보다 저렴
수익률 95% 수준…장기 투자자 유인해 연금 시장 겨냥

"평균 수익률이 20%인 총보수 0.01%의 1Q 200액티브(28,055원 ▼745 -2.59%)와 총보수 0.15%의 코스피 200 패시브 ETF에 각각 1억원을 투자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10년 뒤에는 800만원, 30년 뒤에는 12억원이 차이납니다. 저보수 상품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큰 차이가 생깁니다."
김승현 하나자산운용 ETF퀀트솔루션본부장은 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를 감안해 하나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30일 1Q 200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 보수를 0.18%에서 0.01%로 파격 인하했다"고 말했다. 코스피 5000 시대를 맞아 국내 증시 투자에 새로운 기회가 열린 가운데, 1Q 200액티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는 조언이다.
1Q 200액티브는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면서 차익거래·IPO(기업공개) 등 다양한 운용 전략을 결합해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하나자산운용은 해당 상품의 지난해 연간 수익률이 94.99%로 액티브·패시브를 포함한 코스피 200 추종 ETF 중 1위를 차지했다고 했다.
하나자산운용은 1Q 200액티브 보수가 국내 코스피 200 지수 추종 ETF 중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패시브보다 실시간 운용이 필요한 액티브 보수가 높지만, 퇴직연금 투자자 유인을 위해 이례적으로 보수를 낮췄다는 것이다.
김 본부장은 "한국 증시가 구조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호주의 슈퍼애뉴에이션과 미국의 401(k)과 같이 꾸준하고 장기적인 자금 유입이 필요하다"며 "투자자들이 코스피 200도 저보수·고수익 상품을 투자하시기 바라는 마음에 보수를 인하했다"고 강조했다.
하나자산운용은 올해도 코스피가 반도체·조선·방산·원자력·휴머노이드 로봇 등 주도 섹터 성장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상법 3차 개정 추진 등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이런 중장기 전망을 기반으로 앞으로는 국내 대표증시인 코스피·코스닥이 미국의 S&P500이나 나스닥100과 마찬가지로 연금투자자의 필수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