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투자증권이 3일 롯데이노베이트(19,990원 ▼260 -1.28%)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1.1% 높은 3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273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0.6% 줄고 영업이익은 271.7% 늘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에 매출은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상회했다"며 "매출 측면에선 고마진 사업 위주의 선별수주 전략에 따라 외형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이익 측면에서 연간 전사 영업이익률이 2.7%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개선되며 내실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특히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환경부 사업 수주를 통해 매출 279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 이익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 중국 로봇산업 선두주자로 알려진 유니트리로봇에 인공지능(AI) 플랫폼 '에이아이멤버(Aimember)'를 적용, 로봇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기술검증(PoC)를 진행 중이고, 올해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브이시스에 대해선 "지난해 적자 폭을 절반 수준까지 축소한 데 이어 올해는 북미·동남아·일본 등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4개 데이터센터가 사실상 최대 가동범위에 진입한 상황"이라며 "신규 센터 전력 인허가 협의와 외부 운영사업 확장을 병행 검토하고 있어 추가적인 실적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올해 그룹사의 로봇산업을 주도하고,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기업가치가 재평가돼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