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 지난해 영업익 70억…전년비 32%↑"뚜렷한 반등"

칩스앤미디어, 지난해 영업익 70억…전년비 32%↑"뚜렷한 반등"

박기영 기자
2026.02.03 12:03

글로벌 멀티미디어 IP(지식재산권) 기술 선도 기업 칩스앤미디어(17,870원 ▼580 -3.14%)가 AI(인공지능) 및 자동차 반도체 시장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칩스앤미디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84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31.9% 증가한 수치다. 특히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99억원, 영업이익은 32.3% 증가한 38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미국 주요 모바일 고객사인 G사향 첫 로열티가 발생하며 TPU(Tensor Processing Unit) 생태계 입성의 결실을 맺었다. 또한 자동차 분야에서 일본의 R사, 북미의 A사 등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를 신규 확보하며 전방 산업 내 입지를 강화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중국이 주요 매출처 역할을 지속한 가운데, 일본 시장 매출 비중이 전년 4.8%에서 12.1%로 대폭 확대되며 글로벌 매출 다변화에도 성공했다. 산업별로는 미국 Q사향 AI PC 라이선스 등이 포함된 산업용 부문이 전체 매출의 48%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칩스앤미디어는 올해 온디바이스(On-device) AI 시장의 확산에 발맞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실시간 처리와 데이터 효율화에 최적화된 NPU(신경망처리장치) IP 'WAVE-N'을 필두로, 글로벌 SW 기업과 협력해 출시한 'AI ISP' IP의 라이선스 본격화를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ARM 출신의 베테랑 영업 인력을 영입해 북미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칩스앤미디어 관계자는 "고성능 연산과 전력 효율이 중요한 온디바이스 AI 트렌드는 당사의 저전력·고효율 IP 기술에 매우 우호적인 환경"이라며 "기존 비디오 코덱 IP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NPU 및 AI ISP 등 신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No.1 멀티미디어 IP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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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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