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레버리지, 수익률 15.62%

코스피가 '워시 쇼크'로 5% 넘게 하락한 지 하루 만에 6% 이상 급등했다. 덕분에 폭락장에서 KODEX 레버리지(89,320원 ▼185 -0.21%) ETF(상장지수펀드)를 2000억원 이상 순매수한 개인 투자자들은 상승장에서 수익실현에 성공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코스피 상승 모멘텀이 유효한 만큼 당분간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338.41포인트(6.84%) 오른 5288.08을 기록했다. 전날 5.25% 하락하며 5000선 밑으로 밀려났던 코스피는 하루 만에 5300선 가까이 올라왔다.
이에 전날 KODEX 레버리지 ETF를 2200억원 순매수했던 개인 투자자들은 이날 KODEX 레버리지를 2285억원 순매도했다. KODEX 레버리지는 코스피 200 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ETF로, 이날 해당 ETF의 수익률은 15.62%에 달한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날 'KODEX 200(86,660원 ▼90 -0.1%)'도 1293억원 순매수했다. 이날은 KODEX 200을 746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KODEX 200 수익률은 7.69%를 기록했다.
코스닥 ETF도 비슷한 수급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가 4.44% 급락한 전날 개인 투자자들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17,430원 ▲530 +3.14%)'를 692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가 4.19% 상승하자 개인 투자자들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를 446억원 순매도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코스피 상승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 폭락은 수급상 악재의 성격이 짙었다"며 "코스피 5000을 돌파하게 했던 핵심 동력은 여전하다"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지난해 말 427조원에서 현재 564조원으로 31% 상향됐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중심으로 추가 상향될 여력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 슈퍼사이클 등 반도체 중심의 주도주 내러티브, 실적,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 등이 훼손되지 않는 한 주가 복원력은 탄탄하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