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주최사 팩트블록이 운영하는 웹3(Web3) 플랫폼 파블로가 커뮤니티 참여를 기반으로 조성한 기부금을 세계자연기금(WWF)에 전달한다.
팩트블록은 2025년 한 해 동안 파블로 인앱 아이템 판매 수익 일부를 적립하는 '웹3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은 약 700만원을 1월 말 WWF에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 기부금은 WWF의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 사업인 '애니스테이'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 이벤트가 아니라 블록체인의 핵심 가치인 '투명성'과 '기여에 따른 보상'을 사회적 가치와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용자들은 서비스 내에서 포인트나 경험치(XP)를 얻기 위해 아이템을 구매하는 일상적 활동만으로도 기부에 동참했다.
파블로는 '365일 소통하는 글로벌 웹3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팩트블록의 핵심 허브다.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누적 가입자 700000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누적 퀘스트는 850건을 넘겼다.
특히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KBW 기간에는 전 세계 웹3 빌더와 커뮤니티 구성원을 연결하는 '라운지' 기능을 선보였다.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웹3 생태계를 경험하도록 설계했다. 참여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상 흐름을 구조화해 웹3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팩트블록은 KBW를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기업, 개발자, 투자자를 연결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연중 지속 가능한 웹3 커뮤니티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김학민 팩트블록 CPO는 "파블로는 블록체인을 통해 커뮤니티 구성원에게 투명한 보상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웹3 생태계 구성원들이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기부는 커뮤니티가 직접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경 보호를 포함한 ESG 영역에서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블로는 현재 '복주머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참여자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향후 글로벌 웹3 프로젝트와 협업을 확대하고 사용자 친화적 기능을 지속 업데이트해 웹3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