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노펙스(5,860원 ▲50 +0.86%)가 국내 최초로 5나노 반도체용 케미컬 필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시노펙스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반도체용 케미컬 필터 분야에서 15나노, 10나노 제품에 이어, 최첨단 제품인 5나노 제품까지 확보했다.
시노펙스는 이번에 개발된 제품을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세미콘코리아 2026'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세미콘코리아는 전 세계에서 약 500여개 반도체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로 시노펙스는 반도체 산업 관련 필터 7종을 포함한 총 13개의 첨단 산업용 제품을 전시한다.
구체적으로는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필터로 △ 5나노 케미컬 필터를 비롯해 CMP공정에 적용되는 △ CMP △ POU 필터, 세정 공정용 △PES필터, 초순수생산과 폐수처리에 사용되는 △ PVDF △ 파이널UF △MBR 등 7개 제품군을 전시한다.
이외에도 각종 산업에 사용되는 △PTFE 필터 △유리섬유 필터 △MLCC용 필터 △나이론 필터 △PP △뎁스(Depth) 필터 등 총 13개 제품을 전시한다.
시노펙스는 지난해 세미콘 코리아에서 10나노 케미컬 필터를 최초 공개한 이후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1차 성능 평가를 통과하고 양산적용을 위한 단계가 진행중이다. 이번에 개발된 5나노 제품은 다음달 중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노펙스 FS사업본부 이형일 부사장은 " 반도체는 우리나라 수출 산업을 이끌고 있는 주력 제품이지만 반도체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필터들은 해외 의존도가 높다"며 "이번 케미컬 필터는 전 과정을 직접 개발한 것으로 진정한 의미의 기술독립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