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9일 화장품 브랜드 COSRX(코스알엑스) 실적 반등과 인건비 절감 효과로 아모레퍼시픽(140,000원 ▼6,200 -4.24%)의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추정 영업이익 증가율을 감안하면 현재 PER(주가수익비율) 22.5배로 글로벌 화장품 경쟁사 대비 저평가 상태"라며 "그간 주가 발목을 잡던 COSRX 실적, 희망퇴직 비용 등 불확실성 제거로 추세적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 줄어든 525억원, 매출액은 7% 늘어난 1조1634억원을 기록했다.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인 536억원이 반영되며 시장 추정치를 밑돌았다.
정 연구원은 "국내 희망퇴직 비용이 지난해 4분기에 반영되며 올해 연간 200억원가량 인건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COSRX는 지난해 4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실적 반등을 했을 것이라고 봤다. 정 연구원은 "예상보다 코스알엑스 매출 회복 속도가 빨랐는데, 실리콘투와 유럽법인의 투트랙 성장 전략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 계절적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실리콘투 협업 유럽향 매출이 전년 대비 56% 증가하는 등 신시장 개척에 민첩한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