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어, 스페이스X 양산 국면 진입에 따른 중장기 성장 기대-SK證

스피어, 스페이스X 양산 국면 진입에 따른 중장기 성장 기대-SK證

김건우 기자
2026.02.09 10:02

SK증권은 9일 스피어(40,250원 ▲550 +1.39%)에 대해 스페이스X의 양산 국면 진입에 따라 중장기 성장 기대가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스피어는 항공·우주 산업에 특화된 공급망 관리(SCM) 기반 특수합금 솔루션 기업"이라며 "단순 소재 유통을 넘어, 글로벌 벤더 네트워크를 활용해 원재료 수급, 가공, 품질 관리, 납기 조율까지 통합 수행하는 사업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피어는 2022년 미국 법인 설립 이후 스페이스X의 벤더 코드를 확보했으며, 현재는 해당 고객사의 5대 티어 1 공급업체 중 하나이자 아시아 유일 업체로 자리 잡았다. 현재 스페이스X는 차세대 발사체인 스타십(Starship)의 상용화를 목표로 발사 빈도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발사체 1기당 소재 투입량이 큰 특수합금 수요 역시 구조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스피어는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10년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사실상 연간 최소 물량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며 "고객사의 생산 확대가 곧바로 실적 성장으로 연결되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니켈 제련소 지분 확보를 통한 원가 및 현금흐름 개선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스피어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운영 법인의 지분 10%를 총 2억4000만 달러에 인수하며 전략 광물인 니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 제련소는 연간 7만2000톤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스피어는 연간 약 7200톤 규모의 니켈 수급 권한을 확보하게 된다.

허 연구원은 "런던금속거래소(LME) 시세 대비 약 50% 수준의 원가로 원재료 조달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간 150억 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향후 지분법 이익 및 배당 수익을 통한 추가적인 현금흐름 개선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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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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