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120,200원 ▲5,800 +5.07%))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에스엠은 11일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3190억원, 영업이익 54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6.6%, 영업이익 62.2%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17.1%로 전년 대비 4.8%포인트 상승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으며, 당기순이익은 27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022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2.1%, 10.2% 증가했다. 이번 성과는 엔시티 드림(NCT DREAM), 에스파, 라이즈(RIIZE), 엔시티 위시(NCT WISH) 등 핵심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투어 확대와 아티스트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MD(굿즈) 및 라이선싱 사업이 실적에 반영된 결과다. SM C&C·SM 재팬 등 주요 종속법인들의 실적 개선과 디어유의 연결 편입 효과 또한 연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탁영준 공동대표는 'SM NEXT 3.0'에 대해 "단기적인 외형 확장이나 속도 경쟁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둔 전략이다"라며, "제작 조직의 자율성과 효율을 높이는 멀티 크리에이티브 시스템을 통해 IP 기획과 제작 전반에서 보다 예측 가능하고 재현 가능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IP 육성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균형 있게 추진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그리고 IP의 장기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철혁 공동대표는 "'SM NEXT 3.0'의 글로벌 확장은 지속가능성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며 "SM은 이에 맞춰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하고, IP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춰 타겟 지역을 세분화함으로써 확장 과정에서의 성과 가시성과 실행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에스엠은 2026년 상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분기에는 엑소(EXO)와 아이린의 정규 앨범을 비롯해 엔시티 제이앤제이엠(NCT JNJM),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등의 신보가 공개된다. 2분기에는 태용, 에스파, 엔시티 위시의 정규 앨범과 라이즈, 하츠투하츠의 미니 앨범 등이 예고되어 있다.
공연 부문에서도 활발한 활동이 이어진다. 1분기에는 슈퍼주니어 20주년 기념 투어를 필두로 엔시티 드림, 에스파, 라이즈 등이 아시아 전역에서 공연을 펼친다. 2분기에는 엑소 투어와 동방신기의 닛산 스타디움 공연, 하츠투하츠의 첫 미국 쇼케이스 등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