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SK하닉 투자하면서 안정성까지 잡았다…채권혼합 ETF 출시

삼전·SK하닉 투자하면서 안정성까지 잡았다…채권혼합 ETF 출시

김근희 기자
2026.02.26 09:07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 퇴직연금 내 100% 투자 가능

/사진=KB자산운용
/사진=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215,000원 ▲11,500 +5.65%)SK하이닉스(1,037,000원 ▲19,000 +1.87%)에 집중 투자하면서 채권을 통해 안정성까지 보강한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10,550원 ▲210 +2.03%)' ETF(상장지수펀드)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 비중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50%는 단기 국고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ETF다.

AI(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비중을 극대화하면서도 단일 종목 투자 대비 리스크를 분산한 점이 특징이다.

KB자산운용은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하면서 연금 자산에 적합한 구조를 구현했다. 이 ETF는 퇴직연금(DC·IRP) 규정상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현행 제도상 퇴직연금 계좌는 주식형 ETF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한도가 70%로 제한되며, 나머지 30%는 원리금 보장 상품이나 채권혼합형 등 안전자산에 투자해야 한다.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은 주식 비중이 50%임에도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인정돼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편입이 가능하다. 이를 활용할 경우 계좌 전체 기준 실질적인 주식 노출도를 70% 이상으로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의 성장 동력에 투자하면서도 채권을 통해 연금 자산에 요구되는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퇴직연금 계좌에서 보다 적극적인 자산 배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효율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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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근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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