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ADM(15,750원 ▲2,000 +14.55%)바이오가 페니트리움 바이오사이언스(Penetrum Bioscience)로 사명을 변경하고,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 전략을 본격화한다.
페니트리움 바이오사이언스는 6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현재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 '페니트리움'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페니트리움은 기존 구충제 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Niclosamide)를 기반으로 체내 흡수율을 대폭 개선한 경구제형 약물이다. 일반적인 증상 완화 방식을 넘어 '세포의 에너지 대사' 균형을 조절하는 기전을 통해 난치성 질환의 병리적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 측은 페니트리움의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암뿐만 아니라 자가면역질환, 퇴행성 뇌질환 등 다양한 난치성 질환에 공통적으로 적용 가능한 '플랫폼형 신약'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현대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임상 대행을 요청받은 전립선암 임상을 비롯해 말기 유방암 및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대해서도 국내외 임상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페니트리움 바이오사이언스는 일반 독자를 위한 과학 포켓북 '페니트리움과 함께하는 난치성 질환 이야기'도 발간했다. 해당 서적은 암, 자가면역질환, 퇴행성 뇌질환 등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을 '세포의 에너지 대사' 관점에서 풀이한 교양서로, 학계와 의료계 및 투자자, 일반 독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조원동 페니트리움 바이오사이언스 회장은 "난치성 질환의 병리적 환경을 세포의 에너지 대사 관점에서 이해하면 서로 다른 질환들 사이에서도 공통된 치료접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며 "페니트리움이 이러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앞으로 임상을 통해 차분히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