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활용한 투자정보 전달 방식 고도화

KB자산운용은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아나운서를 자체 콘텐츠에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은 AI 기술을 활용한 투자정보 전달 방식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혁신에 속도를 내 금융권 내 AI 활용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이번에 선보인 AI 아나운서는 마케팅 자료를 기반으로 ETF(상장지수펀드)와 펀드 상품 안내를 비롯해 시황 브리핑, 웹 세미나, 이벤트 홍보 영상 등 다양한 투자 콘텐츠 제작에 활용한다.
지난 1월부터 시행된 'AI 기본법(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AI 아나운서가 등장하는 모든 영상에 'AI로 제작된 인물'임을 명확히 표기해 실제 인물과 혼동되지 않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KB자산운용 측은 "AI 아나운서 도입으로 콘텐츠 제작의 유연성과 확장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목소리 톤과 스타일, 배경 연출 등을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는 만큼 투자 콘텐츠의 표현 방식도 한층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의 AI 아나운서 도입은 특히 KB금융그룹이 2026년 경영전략 방향으로 제시한 '전환과 확장(Transition & Expansion)' 기조를 자산운용 콘텐츠 영역에서 구체화한 사례다. 그룹 차원의 AI 기술 활용 확대 흐름과 궤를 함께 해 디지털 기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해동 KB자산운용 디지털마케팅본부장은 "현재 금융권에서 AI 아나운서를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는 아직 제한적"이라며 "KB자산운용은 그룹의 AI·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실제 투자정보 콘텐츠 전반에 AI 아나운서를 적용해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