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5년 연속 최대 매출…신사업 투자에 이익은 감소

아톤, 5년 연속 최대 매출…신사업 투자에 이익은 감소

김평화 기자
2026.03.16 10:23
아톤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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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톤(6,580원 ▼210 -3.09%)이 지난해 5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다만 클라우드 보안과 디지털자산 등 신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아톤은 2025년 연결 기준 잠정 매출 6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2021년 이후 5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이다.

회사는 기존 핀테크 인증·보안 솔루션 중심 사업에서 클라우드 보안, 스마트범죄예방, 디지털자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주력 솔루션의 안정적 매출 기반에 연결 자회사 외형 성장까지 더해지면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영업이익은 103.6억원으로 전년 144억원보다 감소했다. 신규 사업 연구개발(R&D) 투자와 마케팅 비용, 해외사업 추진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다만 수익성은 연말 들어 개선 흐름을 보였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20.8%로 1~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 13.7%보다 7.1%포인트 높아졌다. 회사는 수익 구조 전환 성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출자회사 지분 평가 등 비경상적·비현금성 요인 영향으로 줄었다. 회사 측은 연결 과정에서 반영된 회계적 평가 항목 영향이라며 본업의 수익 창출력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톤은 지난해 AI 기반 클라우드 보안관제 솔루션 출시, 피싱방어 솔루션의 금융권 공급 확대,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차세대 인증서 상용화, 디지털자산 사업 기반 구축 등에 투자를 이어왔다.

회사는 올해부터 이들 신규 사업의 매출 기여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의 사이버보안 투자 확대 기조와 금융권 보안 강화 흐름도 사업 환경에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스마트범죄예방 서비스의 국내외 확대와 함께 CBDC, 스테이블코인, STO 등 디지털자산 분야에서도 성과 가시화를 추진한다.

아톤 관계자는 "고마진 사업 중심의 구조 전환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조정됐지만 4분기부터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2026년에는 신규 사업의 실적 기여가 더해지며 수익 구조가 단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톤은 4년 연속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주당 50원 규모의 자본준비금 감액배당 방식이다. 배당 기준일은 2025년 12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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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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